자동차

토레스 사이드스텝 옵션 추가 고민하신다면 꼭 참고하세요.

아잇™ 2022. 7. 13.

사전계약 3만대를 돌파하고, 계약건수가 4만대를 넘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신차, SUV 토레스!
저도 사전계약을 하고 출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사이드스텝 옵션을 추가했습니다만, 매우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토레스 사이드스텝 옵션 추가 필요할까?

우선, 사이드스텝은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높은 SUV 차량에 탑승하거나 하차를 편리하기 위해 차 옆에 설치하는 발받침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토레스 사이드스텝

 

주로 사이드스텝은 토레스처럼 지상고가 높지않은 SUV 모델에서는 성인의 경우 굳이 사이드스텝이 없어도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어린아이나, 노약자분들이 차에 타고 내릴때, 발판을 밟고 차에 승차함으로써 탑승의 편의를 위해 장착하는 옵션입니다만 디자인적으로 차량의 외관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장착하기도 합니다.

 

토레스의 사이드스텝은 옵션가격 45만원입니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의 사이드스텝에 비해 상당히 비싼편에 속하는 옵션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시는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더 상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점을 살펴봐야하는지 체크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 편의성
  • 안정성
  • 디자인

 

우선 제가 직접 쌍용차 대리점에 방문하여 토레스 전시차를 보고 사이드스텝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승하차의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토레스의 경우 차에 올라탈때 사이드스텝을 밟지 않아도 성인이라면 크게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겐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안정성 부분이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입니다.
토레스 사이드스텝의 폭이 생각보다 넓지않습니다.

 

토레스사이드스텝 폭

 

위 사진처럼 사이트스텝과 수평이 되도록 밟는 경우가 있을까요? 없을겁니다.
아래 사진처럼 대부분 수직이나, 조금은 틀어진 각도로 밟고 타거나 내릴텐데요.
이 부분이 사이드스텝 폭이 좁아서 성인 발사이즈 265 기준에도 조금 좁았습니다.

 

토레스사이드스텝 수직으로 밟았을 때 폭이 좁음

 

아무래도 사이드스텝 폭이 좁다 보니, 사이드스텝을 밟는거 자체가 조금 불편하고, 조금만 미끌어져도 넘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사이드스텝 추가한 것이 살짝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후 사이드스텝 옵션을 뺄 생각입니다.

 

그리고, 키 173cm 기준에서 사이드스텝을 밟지 않고 차에서 내리다 보면 종아리가 항상 사이드스텝에 닿았습니다.
이 말인 즉슨, 눈이오거나 비가 올때 바지에 사이드스텝에 묻은 눈이나 물로 인해 바지가 오염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토레스 사이드스텝 종아리가 닿아서 불편

 

토레스 사이드스텝 후기

제가 직접 차량을 보고, 시승해보고 하차해보면서 느낀 불편사항이기도 하지만, 사이드 스텝의 폭이 좁다는 것은 다른 많은 분들도 공감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앞좌석 아래에 있는 사이드스텝 역시 뭐 크게 다르진 않고요.

 

토레스의 사이드스텝은 대각선으로 깎여있는 부분이 있다보니 디자인적으로 이쁘긴 합니다만, 실용성면에서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굳이 장착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아래 영상으로 좀더 세세하게 사이드스텝 밟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 재생해 보시기 바랍니다.

 

 

 

토레스 사이드스텝 및 후면 스페어트렁크 가니쉬

 

사이드스텝의 경우 출고 전까지, 출고대기순번 변경없이 추가 또는 제거가 가능한 옵션이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하시고 추가여부를 결정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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