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어디 외출을 하지 않는 이상 아이들과 함께 집콕만 하기엔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가만히있질 않아요. 그럴때는 재밌는 놀잇감을 찾아주어야 하는데 마땅히 뭘 해야 할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재밌는 놀이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쿠키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어요.
아이들과 집에서 클레이 하듯이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곰곰 클레이 쿠키
곰곰 클레이쿠키는 맛있는 쿠키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된 과자반죽이에요.
6가지 색상으로 반죽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모양을 만들기에 적합해요.
원하는 색상이 없을땐 클레이 반죽끼리 섞어서 색을 만들어 낼 수 도 있습니다.
클레이 반죽 6가지 색상.
냉동된 상태의 반죽이기 때문에 쿠키만들기전에 1시간정도 상온에 해동시키거나, 전자렌지로 10초에서 20초 정도 해동을 해주면 반죽하기 좋아요. 너무 오래 해동하면 딱딱해져버리니까 주의하시고요.
말안듣는 아이들이 반죽해야 되니까 손 깨끗히 씻고오라고 했더니 잽싸게 씻고 오네요.ㅋ
본격적으로 클레이쿠키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에 집에 있던 초코렛만들기 틀도 꺼냈습니다.
틀에 맞춰서 쿠키를 만들어도 괜찮을것 같았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반죽을 손으로 직접 떼고 모양을 만들고, 캐릭터도 만들고,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봤어요.
확실히 아이들은 손과 발을 움직이게 해줘야 하는가봐요. 쿠키만들기 하는 동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참고로 아이들은 올해 7살, 6살된 유아입니다.
조금 그럴듯한 모양이 나는건 아빠의 작품이고, 엉성한 것들은 아이들이 만든 클레이쿠키에요. ㅋㅋㅋ
아래 사진은 초코렛 만들기 틀에 찍어낸 클레이쿠키입니다. 반죽이 부드럽다 보니까 모양대로 찍는게 쉽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모양을 유지시키려고 노력했네요.
쿠키의 완성은 에어프라이어
클레이반죽을 이용해 쿠키 모양을 다 만들었으면 이제는 쿠키를 구울 차례입니다.
쿠키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프라이팬등을 이용해 구우면 되는데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했고
170도씨로 설정해놓고 10분정도 구웠더니 타지않고, 딱 알맞게 구워지더라고요.
쿠키가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지면서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은근히 기대되는 쿠키의 맛!
그런데 반죽이 쿠키에서 구워지면서 갈라지고 깨지고 그렇더라고요.
살짝 아쉬웠어요. 너무 얇게 만들었나? 쿠키를 굽는다고 해서 부풀어 오르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직접 만들어서 구운 쿠키라서 그런지 아이들도 즐겁게 맛있게 먹었어요.
요즘같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때는 아이들과 함께 클레이 놀이하는 것처럼 쿠키만들기 함께 해보세요.
아이들이 진짜 좋아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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